한의학에서는 간에서 나는 열을 '간열'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간혹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아프며 입이 쓰고 마르며 손발이 달아오르고 소변의 색이 붉어지는 현사이 나타난다. 또한 팔다리가 뻐근하고 대변을 보기가 어려우며 힘줄이 늘어지고 힘이 없어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나기 어려운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간에 열이 있다라고 하는데 보통 간의 온도가 올라갔다거나 간에 관련된 병이 들었다라는 의미가 아닌 인체 내부열의 여러 증상들을 인체를 정화하는 대표적인 장기인 '간의 문제'로 인식하여 '간열'이라고 부른다.
| 간열을 내리는데 좋은 음식
1. 모시조개
모시조개탕이라는 요리가 있다. 먹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맛이 정말 좋다. 맛이 좋은 뿐만 아니라 간에도 좋기 때문에 추천한다. 모시조개에는 타우린과 호박산이 풍부하여 약해진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탁월하다고 한다.
또한 모시조개는 살외에 껍질에도 약효가 있는데 모시조개의 껍질을 잘씻어 말리고 숯불에 구워 곱게 빻아 하루에 4g 정도를 하루에 3~4회 정도 따뜻한 물에 먹게되면 속이 쓰리고 식욕이 없을때 효과가 좋다.
2. 배식초절임
껍질을 벗긴 배를 납작하게 슬라이스 해주고 유리 용기에 담아 현미식초를 배가 잠길 정도로 부은다음 서늘한 곳에 두어 하루정도 절여 1번에 20g씩, 1일 3회 공복 상태에서 배를 씹어 먹어주면 간기능 회복에 좋고 피로회복에도 좋다.
3. 결명자
결명자는 간열을 없애고, 간의 기운을 복돋아주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눈이 충혈되거나 눈에 열감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명자차는 결명자를 물에 깨끗이 씻어 살짝 볶은 다음 끓는 물에 적당량의 결명자를 넣어 붉은 빛이 날 때까지 끓여 보리차처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4. 부추
간의 채로라 불리는 부추는 간 기능을 강화시켜주는데 탁월한 채소로 알려져있다. 또한 몸을 관절을 따뜻하게 해주어 인체 기능을 복돋아 주는 채소이기도 하다. 부추는 즙으로도 먹는데, 즙을 내준 뒤 식초 1작은 술을 타서 복용하거나 사과즙과 함께 섞어 마시면 좋다.
5. 간열에 좋은 한약재
동의보감에 따르면 간열에 좋은 한약재로 황련, 석결명, 저실자, 황백, 우렁이즙, 돼지간 등을 소개하고 있다.
| 간열에 좋은 생활 습관
당연히 금주, 금연이 필수다. 건강을 지키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규칙적인 생활 패턴을 가지고, 스트레스 해소를 적절히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