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물가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금리까지 엄청나게 올라 서민들이 많이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을 말하는데 슈링크플레이션이란 단어는 좀 생소합니다. 슈링크플레이션이 뭔지 알아보겠습니다.
| 슈링크플레이션이란?
슈링크(Shrink)는 '줄어든다'라는 의미가 있고 물가 상승의 뜻을 가진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를 '슈링크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기업들의 꼼수로 가격은 그대로지만 제품의 수량 또는 크기 등을 줄여 기업이 이익을 더 가져가는 전략을 말합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기업 전략인데 인플레이션으로 동일한 제품에 가격을 올리는 것이 아닌 가격은 그대로이지만 제품의 크기등을 줄이는데 실제 소비자는 가격이 똑같으면 크게 와닿지 않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역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도덕성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슈링크플레이션 사례
- 질소 과자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줬다는 우스겟 소리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과자 봉지는 질소로 가득차 빵빵하지만 실제로 과자는 3분의1 정도만 담겨있어 질소과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제품 용량 축소
위 사진은 휴지입니다. 휴지 갯수는 그대로 이지만 1롤 당 휴지 칸수가 확연히 줄어든 것을 볼수 있습니다. 화장실 가서 휴지 사용량을 줄여야 겠네요..
- 믿었던 해외과자도..
초콜릿으로 유명한 토블론 또한 슈링크플레이션을 이용하는데 기존대비 너무나 차이나는 포장방식으로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이렇게 인플레이션의 피해를 소비자가 고스란히 받게되는 상황인데요. 한번 줄어든 용량은 다시 올리는데 오래 걸리는 법이죠. 아니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개개인이 이러한 상황을 지혜롭게 잘 해쳐나갈 방법을 찾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