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 편의점만 가도 손쉽게 물건을 살 수 있을 만큼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사람 손길이 필요한 곳들은 여전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한 서비스업 중 하나가 바로 택배서비스인데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당일배송도 가능할 만큼 빠르고 편리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빠른 배송 속도만큼이나 문제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택배요금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가끔 보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대의 상품일 때가 있다.
예를 들어 4만원 상당의 티셔츠 한 장을 사려고 하면 3천원 가량의 배송비가 붙는데 이럴 경우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일반 가정집에서 보통 이용하는 CJ대한통운, 롯데택배, 우체국EMS 같은 메이저 택배회사 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인 옐로우캡 택배나 경동택배같은 회사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우선 요금 체계부터가 다르다.
위 세 업체 모두 기본 운임료는 동일하지만 무게별로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1kg 이하 소형 화물 기준으로 봤을 때 대한통운은 2,500원, 롯데택배는 3,000원, 우체국EMS는 5,000원 정도 든다. 그리고 중량 초과시 kg당 500원가량 더 내야 한다.
반면 옐로우캡 택배는 크기 및 무게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2,500원이고 최대 30kg까지 보낼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접수 마감 시간이 오후 6시까지로 비교적 짧은 편이고 주말엔 아예 접수조차 받지 않는다.
장점으로는 수도권 지역 내에선 평일 오전 9시 이전에 접수하면 당일 도착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급하게 보내야 하는 물품이거나 거리가 가까운 분들에게는 유용할 듯하다.
마지막으로 경동택배는 다른 곳과는 달리 영업시간 제한이 없고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단,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짐일수록 요금이 비싸진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