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삶의 질이 높게 살고 싶다면 잠을 충분히 자야 한다. 하지만, 요즘 현대인들은 미디어 노출도가 높아 수면 부족 증상이 깊어지고 있다. 이렇게 수면이 부족하면 나타나는 위험 증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졸음 사고
엑손발데스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체르노빌 원자로 폭발 사고, 스리마일섬 원자력 사고 이렇게 세가지 역사적으로 가장 큰 재난을 발생시킨 요인이 수면 부족 때문이었다. 수면 부족에 의한 졸음으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동차 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졸음 운전이 꼽히기도 했다.
멍청이
수면은 학습 능력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수면이 부족하면 주의력,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또한 뇌는 밤에 잠을 자면서 하룻동안 학습한 것들을 통합하게 되는데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 할 경우 이러한 작용을 할 수 없어 기억력이 떨어지게 된다.
우울증
수면 부족 및 수면 장애가 지속되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 우울증 및 불안으로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평소 6시간 미만의 수면을 취한다. 또한 불면증이 없는 사람에 비해 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5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실 불면증은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노화
충분한 수면을 하지 못한 사람들을 보면 푸석한 피부와 다크서클이 심한 것을 볼 수 있다. 잠을 자지 못하면 우리의 몸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한다. 코티솔은 피부의 콜라겐과 단백질을 분해시키기 때문에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게 된다. 또한 성장 호르몬 분비를 방해하여 피부 노화를 빠르게 진행시킨다.
병을 유발
불면증, 수면장애로 부터 생길 수 있는 병으로 심장병, 심장마비, 고혈압, 심부전증, 부정맥, 뇌졸중, 당뇨 등이 있다.
성욕 저하
수면부족 상태가 지속되면 에너지가 고갈된다.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성욕 또한 떨어지기 마련이다. 잠을 못자게 되면 테스토스테론이라는 남성호르몬이 감소되는데 성욕감퇴, 성적 기능저하가 오게 된다.
건망증
수면과 기억력 관련하여 뇌에서 발생되는 이벤트가 발견되었는데, 이 이벤트는 해마에서 생성된 학습정보가 장기기억이 저장되는 신피질로 넘어가며 나타난다는 것인데, 이것은 잠을 잘때 발생되는 이벤트다. 낮에 활동하며 저장된 기억들을 장기적으로 저장하는 기능이 수면중에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식욕증가(비만)
연구결과에 따르면 6시간 미만 잠을 자는 사람과 9시간 잠을 자는 사람들과 비교시 6시간 미만 잠을 자는 사람들이 비만이 될 확률이 30%가 더 높다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수면부족은 고지방, 고탄수활물 음식에 대한 욕구를 자극시킨다.
자살률 증가
영국에서는 공무원의 사망률과 수면패턴에 연관점에 대해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하루에 5시간 정도 잠을 자는 사람들은 원인과 상관없이 사망률이 두배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