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등산을 갔다가 민망한 모습을 목격했다는 한 직장인 A씨는 무릎위로 올라오는 짧은 반바지 길이의 레깅스에 스포츠 브라탑만 입고 산을 오르는 등산객을 보았기 때문인데요. 얇은 겉옷을 걸치고는 있었지만, 눈을 둘 곳이 없어 민망했다고 합니다. 마치 속옷만 입고 등산을 하는 것 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짧은 길이의 레깅스를 두고 갑을론박이 벌어졌다. 소재가 얇기 때문에 몸의 선이 그대로 들어나고 길이가 짧아 속옷과 비슷하게 보여 민망하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길이가 핫팬츠와 비슷하며 운동복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의견으로 반론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레깅스가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무는 '애슬레저룩'으로 떠오르면서 디자인을 둘러싼 논쟁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딱 달라붙는 레깅스는 사이클을 자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운동복이다. 자전거의 체인에 옷이 걸리지 않아 사고를 방지할수 있고 땀을 쉽게 흡수하거나 배출하는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레깅스 패션이 유행하면서 일상복으로 많이 입고 다니게 되면서 기능보다는 디자인에 치우쳐있다라는 의견도 종종 나오고 있다. 레깅스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하나의 상술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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