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씩 먹으면 심장마비,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20% 줄어드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하버드대 연구팀에서는 1990년~2020년까지 30년 동안 성인 10만명을 대상으로 올리브 오일 섭취와 사망률 데이터를 수집을 했는데, 3만1,801명의 남성과 6만582명의 여성으로 이루어진 참가자들에게 하루에 올리브 오일 반스푼(7g) 섭취한 그룹, 그의 절반인 4.5g 이하를 섭취한 그룹으로 나누어 4년마다 실시한 설문자를 통해 식단을 조사했다.

연구결과는 올리브 오일을 7g 이상 섭취한 그룹이 덜 섭취한 그루룹 대비 심장마비나 뇌졸중과 같은 심장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19%,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8%,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나왔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은 마가린, 버터, 마요네즈와 같은 지방성 식품으로 올리브 오일을 대체하는 것만으로도 8~34% 정도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 저자인 마르따 페레르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포화 지방이나 동물성 지방을 올리브 오일로 대체하면 조기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라며 "올리브 오일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단의 지표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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